내용 : 감사원이 지난달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축협과 임협, 농업구조조정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 영농조합법인에 대한 감사원 1차감사,농림사업에 대한 국세청 조사와 검찰조사 등에 이어 또다른 파장이 예상된다.가뜩이나 IMF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 대해 농림사업 자금집행관리 부실에 따른 국세청의 세금추징과 검찰조사 및 농민구속 등이이어지고 있어 농민정서가 어수선한 가운데 또다시 감사원의 대규모 특감이실시됨으로써 농민반발 등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더욱이 부처간에 본격적인 99년 예산심의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사업은 곧 부실사업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함으로써 내년도 농림사업 예산의 대폭 삭감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에서 이같이 지속적인 감사정국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축협에 대한 감사원과 농림부 합동감사는 1단계로 지난달 31일부터오는 10일까지 감사인원 15명을 동원 축협중앙회와 청주우유협동조합, 충주축협, 진청임협 등을 대상으로 전개되며, 2단계 감사는 9월 21일부터 10월1일까지 10일간 감사인원 34명을 동원, 경기, 전북, 전남, 경남지역에서 축협 및 임협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은 축협감사에서 자기자본(BIS) 조사, 목우촌 및 우유공장 등 과다한 고정자본 투자와 중복투자로인한 타기관과의 과도한 경쟁관계 조성, 재무구조 부실화 및 자본잠식 등에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한다.농업구조조정사업에 대한 감사는 1단계로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감사인원 10명을 동원 충북지역을, 2단계로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감사인원 50명을 투입해 경기와 전북, 전남, 경남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개사업을 각도 1~2개소씩 선정, 투자효율성 평가와 사업자 선정관계, 보조금의 목적외 사용여부 등을 감사한다.발행일 : 98년 9월 3일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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