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1일 경기도의회는 농림수산위원회를 열고 농정국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상임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수해이후 가진 첫 회의여서 이를 중심으로 한 질의가 잇따랐다. 상임위 질의내용을 요약보도한다.▲이인희(자, 파주1)=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고 유실됐는데2ha미만 경작시 50%가, 2ha이상에는 15%가 국고로 지원되는데 이 경우 차이가 나는 금액을 도비로 추가지원할 수는 없는 가.▲한기태(국, 군포1)=우유값이 폭락하여 길에 버린다는 말이 있는데 경기도의 젖소장려 특별대책이 있는가. 산지에서 5백㎏소가 1백50만원하는데 소비자가격은 3백75만원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유통단계 축소와 과학화할 수있는 대책이 있으면 밝히라.▲김학용(한, 안성1)=경기도 농기계보유량이 전국의 10%를 차지하는데도보관창고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의 확대지원대책 및 도차원의 지원대책은 없는지. 축산농가에 대한 행정기관의 종합감사에서 축분시설에 대한 지적이 있다. 불황으로 비어있는 축사에 대해 분뇨처리시설 보완 시정을 유보할 방법은 없는지.▲이규세(국, 김포1)=파주농조 등 5개농조에 지원한 응급복구비 내역을 제시하라. 농기계보관창고가 타용도로 사용되는 사례가 있는데 불가피하다면농업적 타용도 전환이나 이에 대한 방지대책은 없는가. 수해로 인해 영세농가가 논둑피해를 많이 봤다. 농조를 통한 수리시설물의 개보수지원은 가능한가.▲박경재(국, 양평2)=양평군은 수해피해를 많이 봤는데도 인명피해가 없어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지 못해 복구비지원에서 소외된 것 아니냐. 수매젖소송아지 위탁사육비로 월 5만원밖에 책정되지 않아 송아지는 거의 폐사상태다. 소값안정의 역행은 아닌지.▲장기찬(국, 가평1)=산림해충 항공방제가 시기를 놓치면 효과가 급감한다. 항공방제 대상 병해충과 일정을 밝히라. 농기계 부품부족으로 수리에애로를 겪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백대식(국, 화성1)=경기발전 5개년계획에 있어서 농민을 대상으로 한 종합계획을 서류로 제출하라.▲한형석(국, 양주2)=원주민 임차농이 많은 수해 봤다. 이들을 대상으로한 수해지원은 제대로 됐는가. 지금까지 경지정리 현황은.▲정종흔 농정국장 답변=집중호우로 인해 31개시군에 농경지 유실매몰이 2천60ha에 이른다. 도는 농림부에 농경지 복구비를 경작면적에 관계없이 전액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 그동안 소수매 및 젖소송아지매입 등 소값안정대책으로 산지소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개정 낙진법이 시행되면 효과를 볼 것이다. 가축방역사업은 12개지역공동방역사업단을운영하고 있다. 농기계보관창고는 타용도전용을 지속 단속하고, 불가피한경우 타용도로 전용도 고려하고 있다. 임도에 의한 수해는 없으며 임도단비는 사정설계에 의한 설계단비로 적용하겠다. 산림항공방제는 헬기수급계획과 병해충발생상황을 고려, 6월말과 7월 중 캣駙 실시했다.<수원=김영하 기자>발행일 : 98년 9월 7일
김영하knong120@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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