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황창주)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수금)은 8일 국민적 합의속에 마련된 농특세 폐지를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밝히고 농업지원의 획기적 확대, 제2의 투자계획 마련 공약이행을 강력히촉구했다.한농연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농특세는 UR협상과 WTO체제 출범으로커다란 고통을 받는 농업인을 위해 국민적인 합의속에 만들어진 것으로 농업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농업인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시행3년만에 폐지 운운하는 것은 IMF로 고통받는 농업인을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전농은 “지금 농민들은 파행적인 농정으로 인해 누적되어온 부채에 더하여 IMF로 인한 농자재값 폭등과 그에 반비례하는 농축산물가격의 폭락, 농업금융경색으로 파산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는 총체적인 농업생산 중단위기를 불러들이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농업예산을 삭감하고 농특세를 폐기하겠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발행일 : 98년 9월 10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