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화학(대표 성재갑)의 젖소 산유량 촉진제 ‘부스틴-에스’가 해외 유수의 다국적 기업 제품과의 판매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세계 속의 한국기업으로 우뚝서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전선에 뛰어든 엘지화학의 ‘부스틴-에스’는처음 수출하던 그해 불과 3억원 정도의 수출실적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97년24억원, 올 8월말 현재 수출금액만도 56억원에 이르는 등 급신장을 하고 있다. 실제 산유촉진제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에선 뒤늦게 진출한 엘지화학의 ‘부스틴-에스’가 전체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아공에서도 시장점유율은 이보다 높아 70%를 차지하고 있다. 엘지화학 농화학사업부 정밀화학팀 수출담당 이도훈씨는 “매년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자만하지 않겠다”며 “보다 우수한 제품 공급으로 세계 속의 한국기업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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