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산림청, 임협, 인삼협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생명의 숲가꾸기사업 부작용과 임협 자회사의 해외조림사업 적자, 인삼산업진흥기금 확보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산림청 국감에서 변정일, 주진우, 이강두, 허남훈 의원은 생명의 숲가꾸기 운동의 산림훼손 우려와 공공근로사업 개선책에 대해 강도높게 질의했다. 또한 송훈석 의원은 산립병해충 방지대책을, 이길재 의원은 외래병해충 발생에 의한 연간 4백억원의 국고피해에 대한 산림청의 대안을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임협 국감에서는 적자투성이의 해외조림사업과 자회사인 세양코스모(주)의 부실운영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김진배 의원은 임산물종합유통센터가 지난 1년간 56억원가량의 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국감제출자료에 18억원의 수익이 난 것으로 위장보고한 경위를 강도높게 따져물었다. 인삼협 국감에서 송훈석 의원은 밀수삼 단속이 지난해 26톤인 4억8천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며 관련 세관원을 현 22명에서 1백명까지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담배인삼공사의 전대차입금 1천1백72억원중 잔액 8백80억원은 인삼산업활성화 차원에서 인삼산업진흥기금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광운·이영주 기자>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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