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해양수산위 이길재(국민회의·광주 북을)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전남도 국정감사에서 맹활약,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길재 의원은 치밀한 준비와 정책대안을 바탕으로 국정감사를 주도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결정적인역할과 함께 날카로운 지적은 물론 모법답안을 제시했다. 이길재의원은 농도 전남의 발전을 위해 막대한 국비와 도비가 투입돼 추진된 사업들이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국고의 낭비만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남도의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특산물 가공산업이 유사품목간 과당경쟁과 경영능력 부족으로 중도포기업체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국고 79억여원을 낭비했고 지역 경영악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전국 제1의 쌀생산지면서 쌀의 건조·가공사업인 미곡처리장 사업이 타시도보다 부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국비 50%, 지방비 40%로 시행한 임도건설이정부 기준금액보다 낮은 공사비로 진행돼 부실시공 위험을 안고 있다며 대책을 질의했다. 특히 이의원은 광양항개발 연기론이 정부로부터 흘러나오자정부의 항만정책을 집중적으로 질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정부의 답변을 받아냈으며 전국 귀농자실태를 최초로 조사, 귀농정책의 모법답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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