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농업부문의 비교우위론에 의해 투자감축이 고려되는 상황에서 농업분야의지속적 투자를 위한 이론 마련 및 한식연의 가공사업 활성화방안을 집중 거론했다. 이길재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농업 투융자사업의 회의적 평가발표후 예산삭감이 진행되는 만큼 이에대한 농경연의 대응논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한식연이 현재의 업체별 지원을 벗어나 군단위 종합가공공장을 설립해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안다”며 이에대한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따졌다. 이강두 의원은 “전통식품 가운데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제품이 있다”며“된장 등 장류의 항암효과와 인삼의 정력증진, 당뇨병 효능 등이 밝혀진만큼 지역별로 세계음식박람회를 개최해 관광과 음식을 판매하고 수출과 연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한도 의원은 “농경연이 마련한 벼 융자수매제가 농민에게 전혀 도움이되지 않는다”며 WTO출범으로 정부 수매자금이 매년 감소해 도입한 융자수매제가 시장경제 원리만 좇아 2004년 쌀시장 개방후 농가를 완전 방치하는결과를 빚을 것이 뻔하다고 따졌다. 이해구 의원은 즉 시설원예 농가와 축산농가들이 영농을 포기하고 부채만 늘어가는 상황인데도 조사료를 개발해마케팅을 강화하는 연구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농경연 연구내용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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