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황호방)가 도내 농민단체와의 간담회를열어 농업발전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산업경제위는 임시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농업인들의 농촌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여 일관된 농업정책을 펼 수 있도록 도는 물론 정부에강력하게 건의할 것을 천명, 농민단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5일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지도자와 생활개선회를 시작으로 6일 농업경영인, 9일 4-H연합회와 4-H연맹, 11일 농민회, 12일 가톨릭농민회 등의 순서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펼쳤다. 6일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양영수 회장은 “전북도는 농도임에도 불구하고 농수산유통기금 등이 타도에 비해 훨씬 부족해농업인들에게 고루 혜택이 가지 않고 있어 대다수의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집행부가 전북농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마련을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호방 산업경제위원장은 “농업인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거쳐 그 처리 내용을 농민단체에 전부 보내겠다”며 “내년부터는 농업인의여론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농정개혁과 농업발전에 앞장서는 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전주=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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