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금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 등 환경규제지역을 대상으로 처음실시하는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및 생산자조직의 소득보전을 위해 ha당 52만4천원을 직접 보조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시·군에서 대상자의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 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문의가 각 시·군청에 많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의 대상 작목은 벼, 채소, 과수, 기타 식용작물로 규정하고있는데 비교적 면적규모가 큰 벼 재배농가들의 문의가 많은 반면 채소,과수농가는 다소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청 산업과 한명숙씨는 “이 사업 지원대상자는 개별농가보다 농업인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작목반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농가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앞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농가들의 소득보전은 물론 상수원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영수 농림부 환경농업과 서기관은 “이 사업의 신청자가아직 각 도별로 파악은 되지 않았지만 당초 사업량보다 많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환경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주이 기자 younjy@agrinet. co.kr>
윤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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