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황창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 26일 한나라당 총재실에서 이회창 총재를 면담하고 농정현안 해결에 한나라당이 적극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황창주 회장은 “농가부채를 해결하지 않고 이대로 두면 농업이 고사할 수밖에 없다”며 “농업을 계속 영위하기 위해서는 농가부채 후속 보완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아직까지 제2농업투자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특히 예산수립을 위한 위한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며 조속한 제2농업투자계획 수립을 건의했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마사회 농림부 이관 △전면적인 직접지불제 시행 △출하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농안법 개정 △약정수매제 보완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 총재는 “마사회 농림부 이관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1차로 완결된 사업이 아니며 제2투자가 필요한데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처해 안되고 있다”며 제2투자계획수립을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 총재는 또 추곡수매가가 최소 5.5%이상 인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밝혔다.<황성희 기자 hwangsh @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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