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1일 정부와 국회 등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이미 약속한수준 이상으로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지 않도록 하고 지난해 건의한 99년산추·하곡수매가 5% 인상안을 수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의원조합장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전국 조합장명의로이 같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농협은 “우리 농민들은 WTO협정 이행에 따른 농산물 수입급증, 쌀 보조금 감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올해 말부터WTO 농업협상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어서 농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WTO에 이미 약속한 수준 이상으로 농산물시장이 개방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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