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영하】김성훈 농림부장관은 99년부터 2004년까지 추진되는 농업구조개선사업에 42조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농업투자는 농수산물 유통구조개혁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정착,수출농업의 육성 등에 중점 투자될 계획”이라면서 김 장관은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예산투자에 있어서도 개인이나 법인지원방식에서 공공투자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경지정리, 물류센터, 도매시장 건설 등 공익성분야에대해서는 지방정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앙정부의 보조를 확대하고 농어민, 영농법인 등 특정소수에게 지원되는 것은 정부보조를 줄이기로 했다고밝혔다. 김 장관은 또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구역, 팔당상수원대책 등 경기도만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임창열 경기도지사의 건의에 대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에 대해 정부 각부처가 완화방안을 준비중에 있다”며 일부 사안은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답했다.
김영하knong120@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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