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부 본부에 과장급 이상 자리는 정부직과 별정직까지 포함 모두 56개다. 국내외 파견근무중인 과장급 이상은 15명, 국장급 이상의 산하관서장이나 소속근무자는 6명이다. 이들 77명이 농정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56명의 본부 간부는 정무직 2명(장관, 차관), 1급(관리관) 2명, 2급(이사관) 국장 8명, 3급(부이사관) 국장 3명이며 3급이면서 과장 보직을 갖고 있는 사람이 9명이다. 국내외 파견 또는 산하관서장중에는 1급이 1명(7월 1일부터 2급으로 내려감), 2급이 4명, 3급이 8명이다. 본부 대기중인 3급 공무원도 2명이다.신정부 출범에 따른 농정개혁이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부서는 농업정책국. 기본적인 농정의 방향과 틀을 새로 짜는 실무작업을 맡게 된다. 농정개혁위원회 실무작업단의 일부를 구성하며,협동조합개혁위원회 또한 농업정책국 소관이다.김대중 대통령이 취임전부터 농산물유통개혁을 강조함으로써 가장 바빠진부서가 유통정책국이다. 김성훈 장관 역시 모든 농업정책은 유통에서 출발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유통정책국장이 유통개혁위원회의 실무작업단장을 맡고 있다.과거 농산정책심의관과 원예특작국이 합쳐진 농산원예국은 농림부에 유일하게 기술직이 국장인 자리다. 두 개 국이 합쳐진 만큼 업무량이나 비중이막강해졌다. 특히 쌀자급 달성이 이 국의 최대 과제다.농업통계정보관실은 직제개편에 따라 2급 부서에서 3급 부서로 내려왔다.그러나 축소된 통계업무 대신 농업정보화 시책의 중심부서로 역할을 확대해나가게 된다. 반면 농촌개발국의 경우 간척사업, 한계농지정비사업, 문화마을 등 농촌개발사업 등에 대한 대대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방향전환을요구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한편 77명의 출신대학별 분포는 23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29.9%, 다음으로고려대학교 출신이 10명으로 13.0%, 육사 출신이 9명으로 11.7%, 경북대학교 출신이 6명으로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방송통신대 출신이 4명,성균관대·연세대 출신이 각 3명씩이다.지역별로는 영남출신이 가장 많이 분포한다. 경북이 19명, 경남이 16명으로 영남지역 출신이 전체의 45.5%에 이른다. 전북과 전북이 각 11명으로 호남지역출신도 28.7%에 달한다. 결국 영남과 호남이 3/4 가까이를 차지하는셈이다. 다음으로 경기와 충남이 각 5명, 강원 4명, 충북 3명, 서울 2명으로 분포하고 있다.발행일 : 98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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