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김성훈 농림부장관은 23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 총회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식량안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특성을 고려한 알맞은 정책과 부존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으로 주곡의 자급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세계식량상황이 80년대 공급과잉에서 90년대 중반이후 구조적인부족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별 국가별로 지역단위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김 장관은 식량순수입국들이 유사시 식량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체계가 마련돼야 하며, 이를 2000년 개최되는 차기 국제다자간 협상에서 논의되도록 FAO차원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또 김 장관은 경제발전과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환경친화적 농업과지역사회를 유지하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FAO의 새로운 인식을 촉구했다.발행일 : 98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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