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남은음식물 사료화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농림부와 환경부담당자들을 포함해 한시적인 사료화촉진본부 구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있다.이같은 주장은 남은음식물사료화 관련업무가 농림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되어 있어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어렵고 중복투자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점에서 강조되고 있다.최근 국회서 개최된 금요환경포럼 초청강연에서 유동준 단미사료협회 회장은 남은음식물사료화 정책업무가 농림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되어 있어 책임있는 정책추진 부재는 물론 사료화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정책이 제대로 수정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남은음식물의 효율적인 사료화를 위한 수거체계의 확립을 위해 수거봉투가 아닌 수거통에 버리도록 하는 관련법률의 법제화가 요구되고 있으나환경부 소관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지 않는한 어려운 실정이다.또한 양축농가 자가용 남은음식물사료화를 제외한 판매·유통되는 남은음식물사료의 단미사료 제조업등록 및 성분등록을 통한 안전성확보가 요구되고 있으나 농림부의 사료관리법시행규칙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로인해 남은음식물 사료화 관련 업무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등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이러한 관련부서의 업무통합을 통해 남은음식물 매립 또는 소멸화를 위한 소각경비를 사료화 지원자금으로 집중 지원토록 하거나 농림부와환경부 및 각 시·도의 중복되는 관련 처리사업 재원을 활용, 시범적으로남은음식물 사료관련 처리시설의 시설비와 운영자금을 저리융자하는 등의방안마련도 시급하다는 것.이와관련 단미사료협회 유동준 회장은 “관련 정책이 업무 소관별로 지자체와 환경부, 농림부와 각각 나눠져 있는 관련 정책을 통합, 개선할 수 있는 한시적 단체로서 사료화 촉진합동본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남은음식물 사료화 추진이 가능하고 일원화된정책을 전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7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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