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김성훈 농림부장관이 임협의 금융점포 개설과 관련, 부실화 가능성을 지적하고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김 장관은 10일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임협중앙회 임산물종합유통센터를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금융개방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임협과 같이 뒤늦게 시작하는 금융점포는 부실화·사고점포화 개연성이 높다”며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부실화하지 않을 점포만 개설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또 집성재 개발과 수출, 버섯스낵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상품의수출산업화 등으로 임업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적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병충해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장관은 병충해 공동방제사업에 참여하는 임업인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김 장관은 99년 예산에 임산물종합유통센터 1개소 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임산물종합유통센터에 이어 장미를 수출하고 있는 아리랑영농조합법인(대표 최순식)을 방문한 김 장관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레드산드라 장미품종 로열티 지급문제와 관련, 장기적으로 로열티는 지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은 방향에서 화훼단체와 정부가 적극 협력, 외국의 관련업체와 협상을 벌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김 장관은 신품종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리랑영농조합법인이추진하고 있는 신품종육성, 최하 5℃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토경재배법 개발등의 연구에 대해 농진청 등이 공동연구토록 지시했다. 또 김 장관은 화훼수출을 위해 항공료 인하가 필요하다는 농민들의 건의에 대해 건교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권사홍 기자>발행일 : 98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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