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성두현)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농업경영인 후보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농업경영인의 명예를 걸고 나온 후보들은 모두 3명. 재선을 노리는 최광식(39·음암면,현시의원)씨와 임덕재(43·석문·오산동,현시의원)씨. 그리고팔봉면에서 농민대표로서 또 최씨집안의 얼굴로서 처녀 출마한 최기환씨(43·팔봉)이다. 이들에 대한 시연합회와 회원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농사를 지어본, 현재농업에 전념하고 있는 후보들만이 농업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보편 타당한이유때문. 성두현 회장은 세후보가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 농업경영인에게 지원과성원의 전화를 하고있다. 또 시연합회 엄헌자 간사를 통해 해당 지역 전 농업경영인은 물론 일반 주민들에게도 ‘농민출신이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과 ‘농업의 소중함’ 등을 호소하는 등 연일 전화공세를 펴고 있다. 회장단들이 수시로 세후보자지역을 방문,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일일이 만나는 사람마다 동료 경영인의 당선을 위한 지지를 부탁. 특히 해당 면내 회원들이 자원봉사격으로 지원에 나서는 등 단결된 힘을과시하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모두가 좋은 편이다. 최광식 후보와 임덕재 후보는 지난 3년 재임동안 참신한 의정활동을 폈다는 중론속에 경영인을 포함한 농민단체의 지원을 타고 상승세이다. 최기환씨도 처음 출마한 경력치고는 기대할 만한 분위기다. 이들이 모두 당선되면 지난 의회때 보다 1.5배 증가한 농업경영인의원을 만들게 된다. 성 회장은 이런 시연합회의 입장과 관련, “농업발전과 농민권익 보호를위해서는 농민단체 출신자들이 대거 의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이런 취지에서 전 농민단체 회원들이 똘똘 뭉쳐 최광식, 임덕재, 최기환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행일 : 98년 6월 1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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