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부가 폐염전 등 유휴토지의 농지개발에 적극 나선다.전국에 산재한 유휴토지중 10ha 이상 집단화된 토지는 폐염전 39지구 2천6백53ha를 비롯 총 44개 지구에 3천12ha에 이른다. 이같은 유휴토지를 농지로 개발할 경우 간척사업에 비해 사업단가가 저렴하고, 어업보상비 등의 부담이 없는데다 환경피해도 적은 장점이 있다는 것이 농림부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용수확보가 가능한 토지에 대해 국유지의 경우 관리청을 농림부로 환원시키고, 사유지의 경우 국가가 토지를 매수하여 개발키로하고, 개발비는 농지관리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농림부는 우선 폐양식장으로 방치되고 있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중장지구 1백33ha를 올해 시범사업으로 개발키로 하고, 설계·공사비 10억원과 용지매수비 50억원 등 소요사업비 60억원을 98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영 수정계획에 반영했다.농림부는 중장지구를 소유주인 두산상사로부터 매수, 농지조성후 농민들에게 공개경쟁방법으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그러나 이같은 폐염전 등의 개발은 대부분 사유지여서 토지소유자가 적정가에 매각할 의사가 있는지 불투명한데다 지구별 면적규모가 적어 개발에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권사홍 기자>발행일 : 98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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