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삼산업발전연구회가 구성된다.
인삼협동조합중앙회가 추진중인 21세기 인삼산업발전연구회는 국내 인삼산업의 생산·제조·가공·유통·수출은 물론 연구까지 담당하는 종합기구로발족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인삼산업은 전매제에 의한 정부관장으로 다양성을 수렴하지못한데다 수출부진 등으로 침체위기에 직면했으나 전매제 폐지와 함께 지난96년 인삼산업법이 제정되면서 홍삼분야의 민간참여 등 다양성이 확보된 만큼 21세기 인삼산업발전연구회의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정부의 인삼업무가 기존 담배인삼공사 중심에 의한 재정경제원 소관에서 농림부로 이관되고 생산자 단체인 인삼협동조합중앙회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상된 상황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연구회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와함께 기존 인삼관련 연구가 경작, 제품개발 등 분야별로 한정된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회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회는 생산농가에서 소비자, 정부, 학계 및 국내외 유통·제조업체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으로 인삼종주국 회복운동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범국민적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인삼협동조합중앙회 금 시 전무는“인삼은 누구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수출부진등으로 국내 경작기반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삼 각분야의 전문 관계자들로 구성된 21세기 인삼산업발전연구회 구성이 시급하다”며 “빠르면 이달안으로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시작과 함께 인삼산업의 총체적 정책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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