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WTO, IMF시대의 농정은 농민, 소비자, 정부가함께 하는 농정”이라고 규정하고 “내년도 농림예산은 농소정이 같이 세우자”고 제안했다. 김장관은 “농업은 이제 생산만 아니라 유통, 가공, 농관련산업을 포괄하는 ‘애그리비즈니스’의 개념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농소상정의 협력을 강조했다농업관련 기관단체의 개혁과 관련, 김 장관은 “농림부를 비롯한 투자기관, 농축임협, 인삼협 등에 대한 개혁이 곧 가시화 될 것”이라며 “6월말이나 7월초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지난 18일 본보 주관으로 노보텔엠배서더 호텔에서열린 ‘농림부 장관 취임 100일’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수시절 말한 것은 완급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꼭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김 장관은 “조직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전제 “기본적으로 군살빼고, 거품 없애고, 조직 이기주의를 없앨 것이며, 농림부부터군살, 거품 빼겠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이와 함께 “농민들도 정부에만 기대할 것이 아니라 지나친 의타심을 버리고 사업도 자기 능력만큼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장관은 “앞으로의 농정은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함께하는 농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보통 9월에 열리는 양곡유통위원회도 농민과 소비자가 싸울 이유가 없는만큼 7월부터 시작해 현장을 같이 확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정책자금 담보문제에 대해 언급, “금융기술 측면에서 담보없는융자는 한계가 있지만, 농축협과 함께 고민하고 있는 만큼 곧 대책이 나올것”이라고 말했다.한우수매와 관련, 김 장관은 “어떻게 했길래 수매를 할 수 있는 축발기금은 작년말에 바닥났고, 농협에서 자금을 빌려서 수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구체적 시행을 위한 돈이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합동취재반>발행일 : 98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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