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기술개발사업이 농민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대학교수의 연구비 지급용이라는 비판과 관련,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 강정일)는 이달말~7월초 사이 전국 4개지역에서 농민들과 농민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농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기로 했다.▶본보 6월 8일자 4면 참조또한 농민이 꼭 필요한 과제는 수요조사 또는 농민의 대표기관을 통해 추천하고 이를 과제지정 공모방식으로 적극 수용하는 한편 농민 및 농민단체를 평가위원으로 위촉, 다양한 과제와 접촉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농민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발하는 과제를 효율적으로지원하기 위해 농업인개발과제의 지원액 한도를 확대하고 해당지역 연구기관, 대학 및 농촌지도소와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농민의 애로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농민의 대표기관에서 추천하는 과제는 과제지정 방식으로 공모,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으며, 농업회의소가 설립될 경우 농업회의소의 추천을 받기로 했다.기술관리센터는 또 현행 연구비 및 연구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다양한 과제를 선발하되 연구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연구기간을 연장시키며, 과제 선정시 농업발전 및 농가소득 증진과 관계가 적거나 성과활용 가능성이낮은 과제는 제외키로 했다.<이상길 기자>발행일 : 98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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