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환경보전과 토지생산성 제고, 축산 조사료 확보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겨울철 푸른들가꾸기 운동이 민간단체 주도로 대대적으로 전개된다.이 운동은 겨울철 놀리고 있는 농지에 자운영이나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겨울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아름다운 경관도 살리고 땅심도 높이는 동시에 축산조사료로도 활용하자는 운동이다.농림부는 이를 위해 농업인단체, 환경단체, 소비자단체가 공동으로 중앙,도단위, 시·군단위까지 겨울철 푸른들가꾸기운동 추진협의회를 구성, 민간운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농림부는 이를 통해 동계작물 재배비율을 97년의 14.1%에서 2002년까지27.2%로 확대할 계획이다.농림부에 따르면 녹비작물 13만4천ha 재배시 연간 쌀 3만4천톤(6백70억원상당)의 증수효과가 있으며, 동계 사료작물 10만5천ha재배시 조사료도 97년35만2천톤에서 2002년 73만9천톤으로 연간 농후사료 22만8천톤(6백84억원상당) 절감이 가능하다.농림부는 농가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운동에 참여하는 농업인에게는 종자대전액(ha당 12만5천원)을 보조하고 사료작물은 종자대와 비료대의 50% 수준을 지원할 방침이다.농림부는 장기적으로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운동을 환경보전 직불제와 연계추진할 방침이다.농림부는 우선 올해는 사료작물재배에 1백69억원, 녹비작물 재배에 5억원등 1백74억원을 투입하고, 녹비작물은 흙살리기와 연계하여 농협의 자금지원을 받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권사홍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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