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대표 100여명이 ‘노무현 후보지지 농업계 인사 3000인 선언’을 했다.박병국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 정복조 고려대 교수 등 농업계 인사 100여명은 28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에 대한 공약을 실천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노무현 후보는 400만 농민 앞에 서서 농업에 대한 철학과 공약을 당당하게 이야기했다”며 “농업과 농촌을 회생시키고 농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후보로 판단하기에 그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선언에는 전태갑 전남대 교수, 김남용 낙농육우협회장, 엄성호 전업농중앙연합회장, 김홍제 기독교농민회장, 박덕영 전 한농연회장, 이수금·배종열·권종대 전 전농의장, 정장섭 전 농업기술자협회장 등이 참여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 후 곧바로 농어업대책본부(본부장 김영진)의 ‘농어촌그린유세단’ 발대식을 가졌다. 농어촌그린유세단은 영남·강원·경기반(반장 정장선 의원)과 호남·충청·제주반(반장 정철기 의원)으로 나눠 농어촌지역 장터와 농산물 수매현장을 돌며 순환유세를 갖는다.
서상현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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