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농협중앙회>농협은 올해 우수농산물 생산지도 강화로 신유통·신물류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지역농업, 나아가 지역경제발전의 주체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확정한 ‘21세기를 향한 농협 비전과 발전전략’을 적극 추진, 세계 일류협동조합 도약을 위한기반을 구축하고 장기 비전에 따라 지도·경제·신용사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경영측면에서는 지금까지의 양적경영에서 탈피, 수지구조의 다변화로 전사적인 이익관리를 강화하고, 사업부문별·단위 사무소별 이익책임단위로서의경영마인드를 제고하는 등 질적경영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사업부문별로는 경제사업부문의 경우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유통체계 확립, 자율경영 및 고객만족 경영을 모토로 실익과 효율을 중시하는 사업을전개하기로 했다.농산물 유통분야에서는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신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양재동 ℉야청주 등 건립확정된 3개소 외에 전주와 군위에 추가로 2개소의물류센터를 건립추진하기로 했다. 양재동 물류센터는 올해중 개장된다. 소비지유통기능 활성화 차원에서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대형수퍼마켓,신용경제복합판매장 등 소매사업장별로 품목의 특성과 기능에 따라 전문화兌걷┑ 기하기로 했다.양곡부문에서는 식량자급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휴경논생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보리생산량을 지난해 40만1천톤에서 올해 54만톤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소비지 양곡판매 기능 강화를 위해 양곡마케팅본부운영을 활성화하고 농협쌀의 차별화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가공분야에서는 가공공장 활성화를 위해 판매기능을 강화하고 품질혁신을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공제품 서울 물류센터를 활성화하고 농협식품전문점, 판매대리점, 자판기, 홈쇼핑판매 등 판매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가공공장의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5백억원의 저리자금을 지원, 조기 경영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영농자재분야에서는 전 비종의 인수방식을 조합창고 입고적재도로 전환하고 비료수송용지게차를 지원하는 등 비료의 물류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농약의 경우 가격손실보상제를 활성화, 회원조합이 판매의 주도권을 쥐도록유도하기로 했다.상호금융분야에서는 지역주민의 주거래은행화를 추진하고 농업경영자금 적기지원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자은행업무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신용사업부문의 경우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은행을 구현한다는방침 아래 질적 성장을 지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책임자 창구 전진배치, 점포 재배치, 신상품 개발, 맵시창구 운동 강화, 지자체금고 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신기반 확대를 추진하고자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 수익률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변화하는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선물중개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파생금융상품시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보증규모를 지난해 2조5천억원에서 올해 2조7천억원으로 확대하고 99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다.<이상길 기자><축협중앙회>축협중앙회는 올해 축산물 수급과 가격안정, 축산업의 경쟁력제고와 함께경영혁신에 의한 조직운영의 효율화라는 경영방침아래 계열화사업과 축산컨설팅사업등 축산업의 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축협은 올해 유통·판매와 축산·구매등 경제사업 2조9천5백49억원, 여·수신등 신용사업 8조5천2백48억원의 사업예산을 책정했다.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우선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차원에서 한우의 경우총 소비량 35만9천톤중 53%의 국내산 자급률(19만2천톤)을 유지하기 위해계통출하량의 조절과 수입육의 탄력적 방출 등을 통한 수급조절은 물론 축산물 전문판매점 확대 설치, 2001년까지 송아지생산 안정기금 4천억원 조성, 지속적인 생산비절감과 품질고급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7월1일 완전 개방되는 돼지는 상반기 강세, 하반기 약세의 돈가가 예상되는 만큼 김제 육가공공장을 통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5천톤의 대일 돈육수출을 목표로 규격돈 생산확대와 위생 품질수준 향상등 지속적 수출촉진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닭고기의 경우도 7월 개방으로 수입물량이 증가할것으로 예상, 계육생산농가에 대한 경쟁력강화 지원과 육계 계열화사업의조기정착 등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축종별 계열화사업은 양돈의 경우 2백명의 전업농가를 계열농가로 확보, 대일 돈육수출과 함께 가맹점 蓉┛ 등 판매망을 지난해 2백45개에서 6백6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육계는 경기.강원.충남.북 일원에 계열농가를 조성, 계육의 수출산업화를 선도할 방침이다.또한 경영기술, 시설과 환경지원, 방역위생분야에 대한 축산 종합컨설팅사업에 본격 착수, 현장중심의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축협 사료공장의 지역컨설팅팀과 연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첨단 축산기술의 개발 보급을 위해쌍태송아지의 생산성제고를 위한 유정란 이식기술의 개발 등 가축개량 신기술개발 보급과 축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우고급육 생산기술의 개발시험 및교육, 축사표준설계도의 개발 보급을 실시하기로 했다.환경친화적 축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분뇨처리시설 설치자금을 지난해 1천1백82억원에서 올해 1천2백74억원으로 7.8% 늘린 것을 비롯 가축분뇨 및도축폐기물의 자원화 추진과 축산물의 유해잔류물질 검사시행과 관련 안전축산물 생산과 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가축전염병의 발생 방지를위해 10개의 가축방역반 구성과 지역축협을 중심으로 전염병 근절을 위한공동방역사업실시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축산물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는 가축시장 재편 정비와 축산물공판사업을 확충하고 선진 유통제도의 정착을 위한 육류 도체등급제의 확대 시행과식육전문기능인력의 양성, 축산물의 상품화 촉진을 위한 한우브랜드 육성사업과 목우촌브랜드 확대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엄일용 기자><수협중앙회>수협중앙회의 올 한해 사업의 특징은 어업인 생산 수산물의 판로보장 및수취가격 제고와 함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수산물 가공사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품질고급화와 우리 수산물 판매유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영어기자재를 염가로 적기에 공급하는 것도 수협이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이다.수협은 이를 위해 올 수산물 유통사업의 목표를 지난해보다 13%가 증가한5천6백18억원으로 잡고 우선 산지.소비지 가공물류기지를 확보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계속사업으로 남해권에 감천항 물류센터를 내년 7월에 준공한다는 목표아래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서해권에는 급속냉동 40톤, 냉장3천톤, 처리가공 3백50평 규모의 인천공판장을 오는 8월말까지 준공키로 했다. 또한 소비지 가공물류시설로는 외발산동 직판시장 건설을 추진하고 5월안으로 구리도매시장에 입주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오는 7월 수산물자유판매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산지조합에 대한판매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아래 활선어위판장, 산지가공시설 등 유통시설에 2백10억9천4백만원을 지원하고 구매보관.규격출하자금 등 운영자금도 1천2백51억6천1백만원으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이용.가공사업에 있어서는 천안집배사업소의 물량을 3백25만톤으로 확대유치하고 수협유통과 둔촌동 수협백화점 등 자회사에 대한 경영활성화 운영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중앙회와 4개회원조합이 공동출자한 수협사료를 설립, 어류양식 사료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영어자재 공동구매사업은 올해 유류의 경우 지난해보다 8백68억원이 증가한 2천7백64억원어치를 공급하고 선수물자는 1백35억원, 어로장비는 1백85억원 상당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임협중앙회>임협중앙회는 그린라운드에 대비 해외에서 직접 조림하고 생산된 나무를가공하여 도입하는 해외임산자원개발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임협은 이미 베트남에 임지 1만ha를 확보해 지난해까지 2천9백ha를 조림하고 11월 27일에는 수송전용부두를 준공, 1만BDT의 칩을 국내에 들여왔는데올해에도 2천ha를 조림하고 5만 BDT의 우드칩을 생산해 펄프재로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임협은 WTO체제하에서 국내 임산물생산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유통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유통체계 및 시장교섭력 제고를 위한 신속한 정보제공체계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판단, 임산물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대단위 임산물종합유통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경기 여주에 3천6백평 규모의 임산물종합유통센터를 오는 3월까지 준공하는것을 비롯, 종합유통전산망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신속한 유통정보도제공키로 했다.또 임산물직매장 13개소와 목재집하장 1개소, 임산물저장시설 1개소 등 총15개소의 임산물유통시설도 신규 설치키로 했다.임협은 임업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임업진흥촉진법’ 제정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상호신용금융업무의 정착을 위해서 올해안으로 기존71개 개점조합외 1백42개 전조합에 상호금융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기반조성과 관련해서는 국유임도 3백60km 및 민유임도 1천50km 등 총 1천4백10km와 야계사방 50km, 사방댐 70개소를 시공할 예정이다.또 조림 5천ha를 비롯해 나무가꾸기 14만ha, 산림보호사업 15만ha 등 산림자원조성사업도 실시키로 했다.이외에도 임협은 사유림경영구조 개선과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해 임업진흥촉진지역을 중심으로 2백32개소의 협업체를 통해 공동소득사업을 추진키로했다. 특히 협업체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영세산주의 산림경영의욕을 고취시켜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산림경영을 유도키 위해서 85명의 협업지도원을 고정 배치키로 했다.<이창진 기자>발행일 : 97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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