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강원농협지역본부장 손은남>지난 21일 취임한 손은남(55세) 강원농협지역본부장은 “협동조합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강원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실익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특히 농협이 OECD 가입에 따른 국제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합원인 농업인들의 재산을 불려주기 위해서는 지도사업과 경제사업을 연계 추진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키면서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공익 금융기관의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손 본부장은 강조했다.그는 이어 “도농산물이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정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환경농업에 집중하면서 농산물 유통 혁신에주력해야 한다”며 “유통혁신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신물류시스템과 강원도 농산물유통망을 연계시켜 나가면서 유통비용을 절감하여생산자와 소비자가 다같이 이익을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손 본부장은 끝으로 “지금까지는 농협의 고유기능이 변질돼 종합상사나신용금고와 같은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농협이 존립하기 위해서는 농협 본연의 임무를 되찾아야 하고 조합장과 임직원들도 선진지 견학과 같은 현장교육을 통해 농민의 곁으로 다가서려는 각고의 노력이필요하다”고 역설했다.<춘천=백종운 기자><대구경북농협지역본부장 박석휘>“개방화시대 지역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은 물론 지역농업인들의 현실적 바램을 찾아 스스로 노력하는 농협이미지제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18일 1년 3개월여만에 지역본부로 다시 돌아온 박석휘 신임 대구경북농협지역본부장(53)은 95년 대구신용사업본부장을 맡기전 대구경북부본부장 겸 신용사업본부장을 맡은 경험이 있기에 전반적 업무상황이 낯설지 만은 않다.박 본부장은 무엇보다고 농민조합원과 지역주민본위의 농협운영과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원칙을 강조한다. 특히 이러한 원칙의 바탕위에 9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농업인 실익사업의 정착과 지도사업개혁의 지속화는 물론 지역본부의 연계사업인 고품질 우수농산물생산지원을 위한 환경농업보급확대와 새로운 직거래 물류기능 구축사업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했다.이와 함께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공익금융기관으로서의 농협이미지제고와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자치농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력하에 오는 99년까지 6백원의 저리자금을 경북 북부지역 농업소득원 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도 전한다.경북달성이 고향인 박 본부장은 영남대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 지난69년 농협에 입사한후 농협중앙회 감사부속실 차장, 달성군지부장, 대구 신용사업본부장을 거쳤다.<대구=박두경 기자><전북농협지역본부장 고무창>“뜨거운 가슴, 불타는 열정, 전북농협 우리가 해낸다’는 캐치프레이즈로농협을 이끌어 가겠습니다.”18일 취임한 고무창(54) 농협전북지역본부장은 농민조합원 실익위주로 봉사하는 농협인상 적립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역경제 발전에 농협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제값받아주기와 농업인의 고통을 앞장서서 해결해 주는 영농현장 위주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본부장은 농산물 유통의 획기적 지원 사업을 최대 역점을 두고 생산자와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고 본부장은 전북쌀을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 받기 위해 무공해 양질미를 생산하고 품질인증미 및 지역특색미를 중점 개발하는 한편 미곡종합처리장 등 양곡 유통시설을 확충해 대도시 대량 수요처, 소비자단체 등과 직거래 등을 통해 전북쌀 알리기 운동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농협의 재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자율합병 추진과 농업경쟁력 향상, 농업생산 적극지원, 농민편익증진과 문화복지사업 확충 등 농도전북에서 농업인 농촌, 농업을 위한 전북농협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도 밝혔다.<전주=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3월 3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