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 수준과 같고 작황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태풍 등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경우 지난해 대풍에이어 또다시 풍년이 예상된다.24일 농림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서 실시한 조사결과 벼재배면적은 1백2만4천4백90ha로, 7월21일~31까지의 7월조사에서 맥류·수박·담배 등 후기작을 포함, 간척지·하천부지 등의 면적이 추가되면총 면적은 1백5만ha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는 올 계획면적 1백4만5천ha보다 약 5천ha가 많으며, 지난해 재배면적과 같은 면적이다.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 벼 포기수와 줄기수도 많고 벼 생육에 유리한 고온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저수율도 지난 18일 기준 91%로 지난해같은시기 87%, 평년의 74%에 비해 크게 유리한 상황이어서 도열병 등병충해 방제만 잘하면 지난해 만큼은 아니더라도 또다시 풍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올 여름에 10여개의 태풍이 발생할 예정이고, 그중 2개 정도는 우리나라에 피해를 입힐수도 있어 태풍피해 여부가 올벼농사를 가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발행일 : 97년 7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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