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4당의 대통령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농업관과 농업정책구상을 발표하는역사적 행사가 성사되기까지 한농연은 연초부터 지속적 농업투자와 농정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특히 이러한 노력이 7~8월 각 도농업경영인대회를 통해 10만 농업경영인들의 농정개혁의지로 집약돼 표출됨으로써, 정치권에서도 농업인들의 요구가 무시할 수 없는 압력으로 받아들여지게 됐고, 그것이 농업사 초유의 행사를 치러내게 된 배경으로 설명된다.대선후보초청 농정대토론회는 한농연이 연초부터 올해 사업계획으로 설정해 추진해온 사업. 대선후보들의 농업관을 검증하고, 지속적인 농업투자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는 목적에서다.한농연은 4월 재정경제원이 농업투자 비효율성 등을 유포하며 농업예산삭감을 위한 분위기조성에 나설때부터 이의 저지를 위한 투쟁을 전국적으로전개해왔다. 4월 8일 강경식 부총리 발언 항의시위, 6월 23일 한국개발연구원 항의방문, 7월 2일 강경식 부총리 및 재경원 항의방문, 강 부총리 퇴진포스터 및 현수막 전국부착 등이 그것. 이같은 항의 분위기는 7~8월 각도농업경영인대회를 거치며 크게 증폭됐고, 이 때부터 정치권에서도 농업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 각당 대선후보가 농업경영인대회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농연은 당정협의과정에서 정부안에서는삭감됐던 농업부문 예산을 원상회복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대통령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으로는 7월 2일부터 13일까지 농정현안에 대한입장과 농업관에 대한 대선후보 공개질의 및 발표, 농정개혁대토론회(7월15일)를 각각 개최했다. 특히 7~8월 각도 농업경영인대회에 각당의 대선후보가 참석, 농업인의 민심을 청취했으며, 9 5 농정대개혁촉구대회에 대한농업경영인들의 개최열의가 모아져 이번 행사가 개최되게 된 것이다. 또한전국농민단체협의회를 비롯 10개 농민단체 대표들이 대회 고문으로 위촉돼,농민단체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발행일 : 97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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