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군 53·영농법인군 47점

산지유통센터(APC)와 산지유통전문조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5일 농림부는 2005년부터 도입된 산지유통종합평가제도에 따라 378개소의 산지유통센터 및 산지유통전문조직에 대한 평가작업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 조직별 평균총점은 농협군 52.8점, 영농법인군 47.3점으로 나타났다. 또 농협군은 매출액, 성장률, 총자산 회전율, 부채비율 등이 높고 영농법인군은 영업이익률, 뮬류효율화율이 높았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개소당 평균매출실적은 비슷한 수준이나 공동계산실적은 10% 이상 증가하는 등 산지유통이 활성화되고 전문조직 사업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림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일부 상위조직은 10억원 이내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 받게 되고 2년 연속 부진조직에 대해서는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박철수 유통정책과장은 "종합평가를 통해 산지유통의 규모화, 전문화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산지유통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광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