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내산 파프리카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립식물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22일자로 미 연방정부 관보에 한국산 파프리카에 대한 미국내 수입허용규정이 최종 확정 공고됨에 따라 오는 6월 21일부터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는 지난 1999년부터 정부가 미국 측에 수입허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오이총채벌레와 잿빛무늬병 등 9종의 우려병해충에 대한 위험관리 방안의 안전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향후 국내산 파프리카의 미국 수출이 본격 실시될 경우 현재 일본 의존형 수출 형태를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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