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국내생산 준 데다 중국산 호접란 수입 줄어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봄 단장을 위한 분화류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겨울 낮은 기온으로 인해 농가들의 화훼 생산량이 다소 줄어든 데다 중국산 호접란의 유럽 시장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국내 반입이 감소, 내수 가격 향상을 뒷받침했다. 지난 10일 양재동 화훼공판장 경매결과 안시디움은 본당 평균 7000원에 거래됐으며 아나나스 훌란데리아 1만5000원, 심비디움 러브리문은 최고 1만7300원, 동양심비 도화 6300원 등 전반적으로 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양재동 화훼공판장 박승동 경매사는 “중국산 호접란과 태국산 덴파레가 유럽시장으로 빠지면서 국내산이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상품 위주 출하가 많아 소비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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