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클럽 제주산 청견 등 본격 공급

국산 파인애플과 오렌지가 외국산 브랜드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수입 파인애플·오렌지와 비교해도 맛과 품질이 뒤지지 않는 제주산 청견과 파인애플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산 오렌지 청견은 궁천조생 귤과 트로비타 오렌지를 교배한 품종으로 향이 진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도 200~250g정도로 대과에 속하며 당도는 11~12brix로 높은 편. 가격은 청견 5kg 한 상자에 2만3000~2만5000원 선이며 파인애플은 개당 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협유통 과일부 노정석 부장은 “제주산 청견과 파인애플은 외국산 품종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며 “외국산 과일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 과일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는데 국내산 과일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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