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단대목 소비자들이 느낀 농산물 가격 부담은 과일보다 채소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목별로 큰 가격편차를 보였다. 배추·무 등은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25∼50% 높게 거래됐고 대파의 경우 2배 이상 올랐다. 반면 과일류는 전반적인 약보합세를 보였다. 사과·배는 8∼22% 낮았던 반면 감귤·단감은 35% 하락했다. 산지 저장량이 예년보다 늘어난 데다 농가 직접 보관물량이 많아 일시적인 물량 증가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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