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의 설 제수용품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반면 신선도 및 원산지 표시 등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서울지역 56개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밤, 곶감, 도라지, 쇠고기 등 11개 농수축산물을 선정해 지난달 11∼19일까지 원산지표시 및 포장여부겧疫?내용 등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원산지표시 조사결과 전체 11개 품목 1723개 제품 중 59.4%는 원산지표기를 지켰으나 40.6%는 원산지표시 없이 유통되고 있었다. 품목별로는 쇠고기 등 축산물 표시가 90% 상회했으나 참조기는 33.8%로 가장 낮았다. 도라지와 두부의 표시율도 각각 38.3%, 39.7%에 불과했다.
이동광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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