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시행하는 비축농산물 전자입찰이 참여업체들의 비용 절감과 aT 수익구조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축농산물 전자입찰은 지난 2004년 1월에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해부터 전 물량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수입쌀 구매 입찰도 전자입찰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비축농산물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공매장에서 직접 입찰가격을 써서 참여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업체들은 기존 방식으로는 교통비를 포함해 연간 120만원 정도의 비용증가가 따른다고 말하고 있다. aT는 입찰업체가 1000여개로 전자입찰을 통해 연간 1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국 aT 지사에 마련된 공매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임대활용 등 수익확대도 이뤄진다고 밝혔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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