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연, 제주도청서 김태환 지사와 간담회

전국 공영도매시장내 과일취급 중도매인들의 모임인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전과연)가 제주산 고품질 감귤의 홍보와 판매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과연은 지난 1∼2일 양일간 제주도 중문 하나호텔에서 50여 명의 임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도매인 영업활성화를 위한 신년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과일중도매인들은 농안법 개정과 신유통의 확대 등 대외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연합회를 주축으로 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2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김태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고품질 감귤 유통을 위한 비상품 물량의 유통 단속과 지속적인 품질향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도 관계자들에게 건의했다. 유삼재 연합회장은 “회원들이 취급하는 제주감귤 물량이 전체의 40%가 넘는 상황에서 가격지지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도우미 역할은 물론 판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환 도지사는 “감귤은 제주의 생명산업과 같은 중요 작물로 폐원과 간벌을 통해 고품질 감귤생산에 전념하겠다”며 “전국의 모든 중도매인들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인식하여 제값 받기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제주감귤 홍보와 판매확대를 위한 명예회원 추대 등 연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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