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제기능 살리기 주력”

“전국 공영도매시장 농산물의 30% 이상을 유통하는 절대적인 규모와 기준가격 제시라는 가락시장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개설자, 중도매인, 하역노조 등과 이해와 협력을 얻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12월부터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지회장을 맡은 권순욱 서울청과 사장의 남다른 각오다. 내년 농안법 개정으로 공영도매시장 운영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어서 도매시장의 고유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권 신임지회장은 “회원들이 정도를 걷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서로 협력해나가면 농안법 개정이 가져올 파도를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락시장이 처한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계, 연구기관과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광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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