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조사 5→50%로 확대

일본에 수출되는 한국산 파프리카의 안전성 검사가 강화된다. 일본 정부는 한국산 파프리카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수입검사 체계를 강화시켰다. 지금까지는 현재 선통관 후 5% 표본 조사하는 통상검사에서 선통관 후 50% 표본 조사하는 검사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순 한 농가에서 수출한 파프리카에서 0.5ppm으로 제한돼 있는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가 0.8ppm 검출됐기 때문이다. 일본 관계자는 “파프리카 검사강화는 일본의 식품위생법에 따라 발동된 것으로 향후 1년간 유지될 예정”이라며 “이 기간동안 한 건이라도 안전성 위반이 재발되면 전수조사 후 통관하는 명령검사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광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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