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도매시장 법인대표

지난 2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농협제주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고두배 제주도 농수축산국장 및 가락시장 법인대표, 생산자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당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통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도매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제주세척당근 출하확대 △품위저하품 출하억제 △공동 판촉활동 등 상호 협력사업 추진 등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체결했다. 오영진 구좌농협조합장은 “매우 뜻 깊은 날이며 오늘을 계기로 수입당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통협약은 농안법 10조에 근거해 당근제주협의회와 신선영농법인, 농협제주지역본부 등 생산자와 농협공판장, 한국청과, 동화청과 등 도매시장법인대표 간 전국 최초의 자율적인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두배 농수축산국장은 “오늘 조인식은 우리당근의 시장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를 계기로 유통기능이 더욱 강화되어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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