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의 농식료품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농식품업체 뿐 아니라 지자체들의 러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홍보와 이벤트도 활발하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대 러시아 한국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1억7500만 달러에서 올 10월에는 1억6900만 달러로 21% 가량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은 커피조제품과 마요네즈, 라면 등이다. aT는 지난 9월에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 모스크바 aT센터를 설립하고 한국 농식품업체에 대한 수출시장 개척 지원과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윤석황 모스크바 aT센터 지사장은 “내년 2월 모스크바박람회의 한국관 운영 등 종합적인 수출지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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