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법인·중도매인

강동지역 자원봉사자들과 묵담회원들이 강동소방서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100여 곳의 불우한 이웃에 전달됐다.

가락시장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이 어려운 이웃위한 김장행사를 개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아청과 임직원 및 산지유통인, 중도매인으로 구성된 묵담회(회장 김명희·대아청과 영업상무)는 21∼22일 강동소방서(서울 강동구)에서 ‘이웃과 함께 하는 김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 김장 4000포기를 담그고 강동구 및 송파구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 100여곳에 전달했다. 최근 배추 값 상승함에 따라 불우한 이웃의 경제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17일에는 서울·중앙·동화·한국청과 및 농협가락공판장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김장 1800포기를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묵담회 김명희 회장은 “김장비용 증가로 부담이 더 클 것으로 우려돼 뜻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행사를 개최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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