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조경수요 크게 늘듯..공기정화 등 기능성 홍보, 화분 가꾸기 방법 소개를

이달 28일부터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법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미니 정원 등 실내 조경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화훼 재배농민들도 아파트 실내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포장 용기 개발에 주력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분화생산농민들은 특히 국산 분화의 다양성과 기능성을 적극 알려 산세베리아에 빼앗겼던 화훼 시장을 다시 선점한다는 각오다. 시클라멘을 생산하고 있는 홍완식 농민은 “현재 자조금 예산을 편성해 화분용기 개발과 신품종 육성, 분화의 기능성 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림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15~20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메사쇼핑몰에서 아파트 실내조경전시회를 개최, 도시민들에게 실내 정원을 활용한 주거 공간 연출 등을 홍보했다. 농림부 과수화훼과 김재왕 서기관은 “이번 행사는 도시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실속있게 꽃과 화분 등을 가꾸는 방법을 소개, 화훼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