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수요가 한정돼 있는 난 소비시장을 개선하고, 모든 생산자들과 한마음으로 품질 좋은 난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제 4차 난유통조절추진위원회에서 만난 박우혁 위원장은 국내 난 소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생산자들의 입장에서는 난 소비 촉진을 강조하기에 앞서 스스로 저가품 출하와 불법 유통을 방지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국내 난 시장이 어려워진 것은 경기 침체로 인해 화훼 소비 자체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일부 농가의 경우 행상업자들에게 저급품을 싼 값에 출하하는 등 유통 혼란이 야기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부터 농민들도 정확한 유통경로를 통해 정품 출하를 확대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난 소비 촉진을 위해 현재 애호가나 단순히 개업 축하용으로 소비되고 있는 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화훼 전시회를 통한 홍보를 내년부터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 박 위원장은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06 대한민국 난 전시회를 비롯해 고양세계꽃박람회, 광주 난전시회, 부산 사상꽃축제 등에 활발히 참여해 국내 난이 갖고 있는 특색을 적극 홍보하고 또 각국의 난에 대한 정보를 습득, 더욱 세계적인 난을 생산하는데 진일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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