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소비자 실태조사

한국 대도시 소비자들의 경우 농산물을 구입할 때 가격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정귀래)가 5~8월까지 서울시와 광역시 등 전국 10개 권역 1000가구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농산물 구입 소비실태 조사’ 결과, 품질을 우선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2년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딸기의 경우 품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자가 2년전 16%에서 34%로 늘었다. 수박은 13%에서 45%로, 참외는 12%에서 29%로 각각 증가했다. 쌀의 경우 42%가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농산물 구입장소로는 고품질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형유통업체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 아침밥을 먹는 비율은 2년 전보다 4% 증가한 86%로 조사됐고, 혼식 비율은 72%로 이중 콩을 가장 많이 넣어 먹는다고 답했다. 과채류 중에는 수박을 가장 많이 먹는다고 응답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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