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돈육 등 수출시장 확대

한 해 농식품 수출규모 1만7500만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에 aT센터가 개설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2일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 10층에 aT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일본과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4번째 수출규모를 자랑하는 신흥시장으로 그동안 과실과 커피류 등 가공식품은 물론 돈육 수출로 점차 시장규모가 넓어지고 있다. 모스코바 aT센터는 러시아 현지 시장에 대한 제반 정보와 대형유통업체 진출기반 구축, 영세 수출업체 지원 등 한국산 농식품 수출전진기지로 자리잡게 된다. 한편 aT의 남상원 수출기획팀장은 “올 7월까지 대러시아 농식품 수출액이 1만1400만달러로 이미 지난 한 해 수출규모를 뛰어 넘어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등 잠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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