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사, 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 맺어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도매인들이 신용보증을 통한 경영자금 확보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달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서울시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유통인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중도매인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하고 무담보 및 무보증의 유리한 조건으로 경영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용보증 자금지원 금액은 1000만∼1억원으로 연이율은 3.9%이다. 반면 신용보증기금 수수료가 개인 1.4%, 법인 1.2%로 실제 부담이율은 5.1∼5.3%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우선 청과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자금을 지원하고 결과에 따라 수축산 중도매인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및 양곡도매시장까지 확대 시행해 농수축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 가격을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영민 농산팀장은 “현재 27명 정도 경영자금을 신청한 상태로 중도매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어려운 유통 여건 하에서도 불철주야 노력하는 유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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