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일근 농수산물유통공사장이 19일 단행한 인사는 직제규정 개정만큼이나 가히 혁신적이다. 최 사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공사의 구조조정에 따른임직원들의 심기일전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폭적으로 이루어졌고 해외근무 경력자들을 각 지사에 현장배치, 공사의 수출지원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젊고 개혁적인 인물들을 전진 배치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주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실제 이번 인사에서는 조방환 해외개발처장이 수출진흥본부장 직무대리로승진한 것을 비롯 1급 5명, 2급 7명이 각각 승진했다. 또 공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조정으로 불가피하게 1급 2명이 의원면직됐고 1급 3명과 2급 1명이 정년대기에 들어갔다.전보인사에 있어서는 1급 처·실·지사장급중 6명만 현재보직을 유지했고13명은 전보발령됐으며 부장·지소장급의 2급에서도 총 59개 보직중 무려42명이 전보발령, 현 보직을 유지한 직원은 17명에 불과했다.이와 함께 해외근무 경력자들의 해외시장 개척의 노하우 등 경험을 현장에접목시킨다는 방침아래 호남지사에 이종우 수출지원부장, 전북지소에 양재복 지소장, 경남지사에 김기홍 수출지원부장을 각각 배치시켜 수출지원기능을 강화토록 했다.이번 인사의 기본방향과 특징은 곧 단행될 3급이하의 인사에서도 추가 보완돼 반영될 것으로 주변에서는 관측하고 있다.발행일 : 98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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