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그동안 실시돼오던 큰수소 수매는 지난 8월말로 중단되는 대신 쇠고기소비의 지속적인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된다. 동시에현재 전국 16개 시군에서 실시돼오던 한우송아지 생산안정제사업이 32개 시군으로 확대된다.1일 농림부는 올해 지난달 말 현재 11만3천두를 수매해 WTO허용 보조금 한도 약 2천1백억원내에서 큰 수소 기준으로 약 1만2천두를 추가 수매할 수있으나 예고한 대로 지난달 말까지만 실시키로 했다.농림부는 그러나 쇠고기 소비의 지속적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공정위, 국세청등과 합동으로 정육점 및 음식점에 대한 가격지도, 단속을계속 강화하고 고가판매, 담합행위가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8월에 이어 세무조사와 공정거래행위 위반여부 조사를 추가로 의뢰키로 했다. 동시에 식당과 슈퍼, 편의점에서의 식육판매를 계속 장려해 나가며 추석맞이 할인판매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주도키로 했다.농림부는 또 축협과 한냉으로 하여금 이달 1일부터 말까지 추석 선물셋트용으로 한우 1만마리를 집중구매하는 등 구매물량을 최대한 확대하여 연말까지 모두 3만6천3백두를 구매토록 하고 시험수출에 그쳤던 한우의 대일본수출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농림부는 이와함께 한우 사육기반 유지를 위해 지난 7월 16일부터 도별 2개군씩 16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오던 송아지 생산안정제 시범사업을 32개 시군으로 확대실시키로 하고 각 도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방비가 우선 확보되는 시군을 우선으로 공정하게 시행할 방침이다.농림부는 또 올 8월말 현재 WTO허용 보조금 한도상 추가 수매 가능한 두수에 해당되는 1만2천마리는 추석 성수기 이후 소값이 큰폭으로 하락할 경우추가 수매를 실시하는등 소값 동향으로 예의주시하며 탄력적으로 운영키로했다.한편 농림부는 산지소값이 예년의 예로볼때 추석까지 상승하나 추석이후에는 다시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하고 출하기에 달한 큰소를 가지고 있는농가들은 추석전에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8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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