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일 화훼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7월까지의 화훼수출액은6백70만달러.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수출액인 2백9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무려 177.7%나 증가한 수치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대일 절화수출의 지속적인 확대방안을 국제적으로 모색, 올 상반기중 이뤄졌던 활발한 대일 절화수출을 연말까지 이어나가 7조원의 일본 화훼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첫째, 출하시기가 국내 절화수출의 운명을 좌우한다.우리나라는 비교적 높은 비용의 절화생산국이기 때문에 일본의 공급부족기에 출하해야 한다. 5∼7월은 일본에서도 공급과잉시기다. 따라서 12월부터4월까지의 일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둘째, 일본 농가들이 꺼리는 품목을 중점 재배해야 한다.일본은 우리나라 재배농가보다 평균 15세 이상 노령화 돼있다. 따라서 무게가 무거운 대륜국화 등을 피하고 스프레이 장미 등으로 전환하는 경향이있다. 노령화로 인한 기피품목은 일본에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는 품목이많은만큼 재배기피품목에 중점을 두는 것이 일본시장에서 환영받는 길이다.셋째, 우리나라의 모든 농가가 단합해야 한다.절화시장은 자유경쟁시장이 아니다. 생산능력의 차이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생산농가가 개별적으로 수출을 모색하다 보면 오히려 이용만 당하는 결과를가져올 수 있다.<이성희 기자>발행일 : 98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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