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값의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산지작황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천안, 제천 등충청산과 강진, 순천 등 전남산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14일 현재 가락시장의 오이 반입량은 5백23톤으로 전년 동기 3백97톤과 비교 30%이상 크게 증가, 다다기종 15kg 상품 한 상자에 1만3천5백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 1만9천5백원과 비교 30%가량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름품종인 송풍과 가시오이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충남 병천, 목천 등지와전라도지역의 취청종으로 점차 품종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그동안 배추값의강세로 일부 대중음식점에서 오이무침 등 대체소비를 늘리던 것이 배추값이안정되면서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약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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