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 <> 지난주보다 소폭 오름세이다. 대형유통업체들이 추석 특수를 위해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을 조절하고 있는 반면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기 때문.국산참조기는 도매시장에서 보기가 힘들 정도이며 대부분 중국산 수입조기이다. 연근해 생물조기류(부새)가 소량씩 나오고 있지만 최종소비로 바로이어지지 않는다. 제수용품화하기 위해 중도매인들이 바로 냉동시키기 때문이다. 16일 현재 가락동에서 중국산 8단짜리 18∼20cm정도 크기 한 박스(평균 1백40마리 정도)에 11만∼12만원에 경락, 국산 참조기는 평균 1백80마리 정도가 들어있는 8단짜리 한박스에 6만5천∼10만원선에 거래. 18일부터 수협이 정부비축물량 3백86톤을 방출할 계획이고 일반 유통업체들도 이 시기에맞춰 본격 출하가 전망된다. 반면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여 강보합세 전망.<> 냉태 <> 16일 현재 출하물량은 8월말이후 변동없으나 값이 오르기전 물량확보를 위해 매기가 다소 있는 편. 지난달말과 비교 소폭 오름세. 전을 부치기 위한 포를 뜨는데는 4통짜리 대형 냉태가 단연 인기. 살이 많아 수지가 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7통짜리까지가 전유어용으로수요가 있는 편이다. 원양산, 수입산, 연근해산 고루 반입되고 있다. 원양산과 수입산은 우리나라 연근해산의 각각 70%, 60%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있다. 냉태 역시 18일부터 정부비축물량을 5백52톤 방출, 다음주말 정도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나 수요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소폭 오름세전망.<> 오징어 <> 연근해산이 본격 입하, 지난주 대비 약간 내림세. 제수용품은 아니지만 명절 성수기에 정부가 가격조절 품목으로 정할 만큼수요가 왕성하다. 노량진 및 가락시장에서 20마리짜리 한 상자에 9천∼1만1천원선에 경락. 이는 지난주 대비 1천∼2천원정도 하락한 가격이다. 연근해산 출하물량이 예년보다 작지만 정부비축물량이 9백46톤 방출되고, 원양 및수입산도 집중 반입될 것으로 보여 추석기에도 약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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